주빌리은행의 빚 탕감 혜택을 받기 위해 필요한 자격 조건과 참여 방법은 무엇일까요? 개별 신청은 가능한지, 대상자는 누구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주빌리은행, 누가 대상인가
주빌리은행은 예금이나 대출을 하지 않습니다. 금융권에서 오래된 부실채권을 사들여 소각하는 방식으로 빚을 줄여주는 특별한 민간기구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탕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확한 자격 조건을 이해해야 자신의 상황이 해당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주요 대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장기 연체자: 은행, 카드사, 저축은행 등에서 대출받고 오랜 기간 상환하지 못한 경우
- 저소득층, 무직자,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금융취약계층
- 청년 부채자: 학자금 대출, 카드론, 리볼빙 등 빚으로 고통받는 18~40세 청년
- 특정 프로젝트 참여자: '빚 없는 청년 CEO 되기 프로젝트' 등 공개모집 사업 참여자
이처럼 경제적 어려움이 장기화된 사람들이 주 대상입니다.
주의! 개별 신청은 안 된다
많은 분들이 "내가 직접 신청하면 탕감해줄까요?"라고 묻습니다. 그러나 주빌리은행은 개별 신청을 받지 않습니다.
즉, 직접 "나 빚 탕감해주세요!"라고 요청하는 게 아니라, 내 채권이 우연히 매입 대상에 포함되어야만 연락이 오고 혜택이 제공되는 방식입니다.
기존 금융기관에서 '채권 포기' 처리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매입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으니, 연체 상태라고 해서 무조건 포기하지 마세요.
프로젝트 참여자는 예외
개별 신청은 어렵지만 예외도 존재합니다. 주빌리은행과 협력하는 특정 프로젝트는 공개 모집을 통해 참여 신청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예는 ‘빚 없는 청년 CEO 되기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릅니다.
단계 설명
1단계 | 재무 교육 이수 (필수) |
2단계 | 서류 심사 |
3단계 | 면접 및 최종 선발 |
청년층, 특별히 주목받는 이유
요즘 가장 주목받는 대상은 청년층 부채자입니다.
비영리법인도 참여 가능
이제는 주빌리은행만이 아닌, 여러 비영리법인과 시민단체들도 채권을 매입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비영리법인도 부실채권을 매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단체들이 주빌리은행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